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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스토리

휴몬트 msl-505 구매 사용 후기- 장단점

by ★☆○●◎◇◆ 2022. 3. 14.

휴몬트 msl-505 등산스틱은 등산 초보, 고수할 것 없이 가성비 갑 등산스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틱이 있지만 그중 F3과 msl 505 스틱이 가장 인기가 높으며 비교 후 msl-505를 구매하였으며 소지후 등산을 경험하였습니다. 사용 후 장단점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휴몬트 msl-505

휴몬트는 저렴하지만 튼튼해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중소기업 제품으로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성비 최고의 등산스틱입니다. 휴몬트 등산스틱 중에서는 F 시리즈와 msl시리즈가 가장 인기가 높은데 그중 msl-505를 구매했습니다. 아직 어떤 스틱을 선택할지 경정하지 못했거나 다른 휴몬트 스틱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다른 글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MSL-505은 3단 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홈페이지 가격은 24,000원입니다. 세트 구성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만 구매가 가능하며 양손에 모두 스틱을 잡고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2개를 구매해야 합니다. 컬러는 블루, 오렌지, 그린이 있는데 모두 화려한 색상이라 튀는 색상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 가장 무난한 블루를 선택 구매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바스켓, 고무패킹, 보호캡이 함께 제공되며 최소 길이 63cm, 최고 길이 135cm, 무게 245g이며 두랄루민 7075로 만들어졌습니다. 두랄루민 7075는 기본 두랄루민보다 가볍고 견고해 편리하다고 합니다. 길이 조절은 안티쇽이 포함되어있는 회전 스프링 형태입니다. 구매는 홈페이지보다는 인터넷 구매가 좀 더 저렴하며 저는 쿠팡 로켓 배송으로 구매해 21,600원에 다음날 배송받았습니다.

쿠팡 로켓 배송 가격 확인 바로가기

 

사용 후기 장단점

휴몬트 msl-505의 구매는 쿠팡에서 구매했고 19900원이 넘어 로켓 배송이 가능한 제품이었기에 다음날 배송받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링크는 앞선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밴치 위 휴몬트 msl-505
휴몬트 msl-505 블루

 

장점

가장 걱정한 것은 튼튼함입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고가의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견고하지 못하거나 너무 저렴해 보일까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받고 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견고하며 그려진 로고도 깔끔했습니다. 봉도 휘거나 흠집이 나지 않았으며 스틱의  끝 포인트도 견고했습니다. 손잡이는 부드러운 스펀지(?) 같은 재질로 잡기 편리했습니다. 오른쪽 왼쪽의 구분이 없어 아무렇게 나 편하게 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높은 산에 올라간 것이 아니라 왕복 2시간 정도의 간단한 산행이었기에 편리함, 막 사용 가능 함이 스틱을 구매하는데 최우선 선택이유였는데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245g이라고 안내되어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한 사람들에 의하면 더 무겁다는 평이 많아 걱정했는데 미세한 무게의 차이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들고 가는 물건이 아니라 짚고 가는 물건이기 때문에 온전한 무게를 내가 이고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가파르지 않은 가벼운 산행이었기 때문에 느낄 수 없었지만 높은 산에 가며 배당에 스틱을 넣고 올라가시는 분들은 2개가 합해 500g이 넘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매하기 전 기리 조절이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스트로 방법이라 돌려서 길이를 늘리고 줄이는데 등산을 하다 보면 안으로 들어간다, 고정이 되지 않는다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사전 검색을 통해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물건을 받고 길이를 줄이고 늘려보니 굉장히 편했습니다. 원하는 길이를 맞추기 위해 봉의 양쪽을 잡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고정이 풀어지고 원하는 길이만큼 늘리거나 줄이고 난 다음 반대로 돌려주면 고정이 되었습니다. 등산을 완전히 마치는 동안 스틱이 안으로 밀려들어가거나 갑자기 쏙 들어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단점

길이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스틱에 눈금이 표시되어있는데 최대 115cm까지 표시되어있습니다. 제가 키가 166인데 평지를 기준으로 스틱을 맞추어 보니 115 눈금 최소에 맞추어야 했고 산행을 할 때는 5~10cm 정도 스틱의 길이를 줄여야 하는데 감이 없어 손가락으로 대충의 길이를 측정해 줄어야 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손잡이 끈입니다. 이 단점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손잡이 길이가 상당히 길게 측정되어 있고 최대한으로 줄여도 너무 길었습니다. 등산스틱을 잡는 방법으로 손을 넣어 잡으면 끈이 너무 많이 남아 스틱의 아랫부분을 자꾸 잡게 됩니다. 여자치고 상당히 큰 손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도 컸으며 신랑이 손잡이 끈을 잡았을 때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큰 거구에 맞추어 손목 길이를 맞추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스틱의 굵기가 생각보다 엄청 두껍습니다. 처음 스틱을 받고 등산을 갈 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막상 등산을 시작하고 보니 주변의 사람들은 더 얇고 튼튼한 다른 브랜드의 스틱을 가지고 많이 올라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좀 더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원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컬러가 굉장히 화려하기 때문에 더욱 노출이 많이 된다는 점을 알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휴몬트 msl-505를 구매해 사용하고 보니 왜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갑 등산스틱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저렴하고 튼튼해 어디든지 가지고 갈 수 있으며 실수로 등산스틱을 부서트리더라도 한나만 재구매가 가능한 점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하지만 높고 험한 산을 등산하기에는 무겁고 손잡이 길이도 적합하지 않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컬러 취향이 사람마다 갈릴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 구매하신다면 여러분에게도 인생 등산스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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