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 실업급여 수령 조건, 서류

결혼으로 인해 거주지를 옮겨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표를 내고 그만두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거주지 이전의 거리가 왕복 3시간이 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실업급여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결혼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

결혼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으로 실업급여를 수령하려면 말 그대로 결혼을 이유로 거주지를 이전해 실업급여를 수령한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규칙은 실업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근무 조건은 만족한 상태이어야 하며 결혼 증명, 거주지를 이전 서류가 필요합니다. 결혼을 하는 부부뿐만 아니라 사실혼을 유지하는 부부도 포함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1. 구직급여 수령 가능 대상자 확인하기

우리가 흔히 부르는 실업급여의 공식적인 명칭은 구직급여입니다. 구직급여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실직 전 18개월 중 피보험 단위기간이 180일 을 근무해야 합니다. 180일은 무급휴가, 결근과 같은 날짜는 더해지지 않기 때문에 주말을 제외하면 6개월 이상 근무를 해야만 대부분 피보험 단위기간이 180일이 넘습니다. 만약 구직급여 수령 가능 대상자가 아니라면 결혼으로 인해 거주지 이전을 해 직장을 그만둔다고 하지라도 실업급여를 수령할 수 없습니다.

 

결혼으로 인한 거주 이전의 실업급여 수령을 위한 조건이 있습니다. 거주지를 이전하고 난 뒤 회사와의 거리가 왕복 3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퇴사와 결혼, 거주지 이전이 3개월 이내에 발생해 결혼으로 퇴사, 거주지 이전이 일어나 어쩔 수 없이 퇴사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2. 사업자 등록증 폐업 신청하기

실업급여(구직급여)는 구직자에게 제공되는 금액으로 사업자를 가지고 있다면 수령이 불가능합니다.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모두 불가능하며 네트워크 사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수입이 생기는 경우에도 개인 사업자로 취급되기 때문에 실업급여 수령이 불가능합니다.

 

해결책으로는 사업자는 휴업, 폐업 신청을 통해 운영하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 두어야 하며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 탈퇴를 진행해야 가능합니다. 실업급여 발생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는 퇴사 3개월 전에 미리 개인 사업자를 폐업 신청해 두었고 네트워크 회사인 허벌라이프 아이디도 삭제했습니다. 네트워크 회사의 경우 전화로 구직급여 수령 예정이라고 말하니 쉽게 해지할 수 있었습니다.

 

3. 퇴사 처리 결혼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

원칙적으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는 사유가 결혼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이어야 합니다. 사직서를 내고 회사에서 퇴직하면 회사는 고용보험 상실신고를 하게 되는데 이때 사유를 입력합니다. 고용보험을 해지하는 사유가 결혼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으로 적혀있다면 완벽합니다.

 

이직확인서 처리 확인 방법

 

일반적으로 회사에서는 퇴사 후 2주 이내에 대부분 퇴사처리를 진행하며 처리 상황은 퇴사자도 고용보험 홈페이지 이직확인서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만약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직접 전화해 빠른 처리를 요청하거나 이직확인서 발급 요청서를 보내면 됩니다. 회사는 이직확인서 발급 요청서를 받고 10일 이내에 서류를 처리해야 합니다. 이직확인서는 자동으로 실업급여 신청 시 고용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인쇄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용보험 사이트 이직확인서 확인 바로가기

 

 

 

 다만 사유가 결혼으로 적히어 있지 않아 수정 요청을 했지만 회사에서 처리해 주지 않는 경우, 퇴사일 이전에 결혼을 했고 이후 몇 개월 근무를 하다가 퇴사를 해 거주지 이전으로 적지 못한 경우에는 지역 고용복지센터에 전화해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상황을 파악하여 실업급여 수령이 가능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지 말고 꼭 전화해보시길 바랍니다.

지역 고용센터 전화번호 찾기 바로가기

 

 

3. 혼인신고 또는 청첩장, 결혼식장 계약서 준비

일반적으로 청첩장, 결혼식장 계약서 등으로 결혼을 증명합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거나 청첩장 없이 간단하게 약식으로 결혼하는 부부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서류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혼인신고가 되어있다는 것을 등본으로(배우자 표기) 확인시켜주거나 청첩장, 결혼식장 계약서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4. 초본, 등본, 재직 증명서 준비

내가 거주지 이전을 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초본이 필요합니다. 초본은 이전 주소와 현재 주소가 반드시 적혀 있어야 하며 배우자의 초본, 나의 초본 모두 포함됩니다. 이것으로 내가 배우자를 따라 거주지를 이전해 왕복 3시간 이상 떨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등본은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배우자가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재직증명서도 함께 준비하여야 합니다.

 

5. 고용보험 온라인 교육 듣기, 워크넷 이력서 등록

수급자 온라인 교육

 

온라인 교육 듣기와 이력서 등록은 미리하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하고 가지 않으면 고용복지센터에서 온라인 교육을 듣고 이력서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시간이 길어집니다.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다면 고용복지센터에서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지만 온라인 교육이 40분 정도이기 때문에 미리 집에 더 듣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워크넷 홈페이지

 

이력서는 기초적인 정보만 작성하여도 되며 자기소개서까지 미리 상세하게 적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력서를 업로드해야만 워크넷에 구직 번호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먼저 진행하는 과정임으로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워크넷 바로가기

 

7. 서류를 챙겨서 고용복지센터 방문

모든 단계가 완료되었다면 인쇄해둔 초본, 등본, 결혼 증명 서류, 재직증명서, 신분증을 들고 고용복지센터에 방문합니다. 일반적으로 취업교육이 있는 시간은 사람이 많으니 조용한 시간을 확인해 방문하면 편리합니다. 퇴사 이후 12개월 이내에 센터에 방문해 신청하지 않으면 실업급여 수령의 기획가 사라지니 기한을 꼭 준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실업급여 신청은 퇴사 후 12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됩니다. 하지만 결혼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에 대한 처리는 3개월 이내에 완료되어야 합니다. 즉 결혼, 퇴사, 거주지 이전 모두 3개월 이내에 벌어져야 합니다. 만약 날짜가 조금 벗어나거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은 앞서 알려드린 지역 고용센터에 전화해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최저시급 이상의 금액이 지급되기 때문에 대부분 1개월에 180만 원 이상을 수령하게 됩니다. 특히 최저 5개월부터 상당기간 이어 받는 돈이기 때문에 총액이 상당이 큽니다. 잊지 마시고 서류를 준비해 결혼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 실업급여를 꼭 수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