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하면 치즈케이크 아닐까요?
처음에 이마트가 노브랜드를 출시하고 가장 먼저 인기를 얻었던 것이 치즈케이크인 것 같아요.
출시되고 너무 많은 판매량 덕분에 몇번이고 이마트에 헛걸음했었죠.
지금처럼 노브랜드 매장이 많지 않았을 때라 더 구매하기 힘들었죠.
많은 베이커리에서 치즈케이크를 판매하지만 사실 가격대가 상당하잖아요.
냉동 노브랜드 치즈케이크이기는 하지만 해동했을 때 파리바케트나 뚜레쥬르 치즈케이크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격은 엄청난 차이! 9980원이랍니다.
일반적인 케이크가 2만 원이 넘는 것에 비하면 완전 가성비 아이템이죠.
노브랜드 치즈케이크의 총 내용량은 590g인데요.
한통을 다 먹으면 1860kcal랍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5~6등분으로 나누어 천천히 먹기 때문에 한번 먹을 때는 300kcal 정도일 것 같아요.
치즈케이크다 보니 지방의 함유량이 높은데요.
살짝 걱정인 것이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있는 점이에요.
사실 이런 것 걱정하면 세상에 먹을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잠시 접어두고 맛있는 즐거움을 즐긴답니다.
노란 상자를 열어보면 단단하게 포장된 치즈케이크가 들어있는데요.
딱딱한 박스 위에 둥근 치즈케이크가 올라가 있고 밀폐 포장 봉지가 씌워져 있습니다.
케이크가 박스 위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기 위해서 고정되어있어 봉지를 뜯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만큼 안전하게 포장되어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구매해서 신랑 백팩에 세로로 새워서 들고 왔는데 모양 하나 흐트러지지 않았어요!
냉동된 케이크를 해동해서 먹어야 맞지만 저는 얼어있는 아삭한 상태도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 오자마자 냅다 뜯었어요.
좀 흥분해서 뜯어서인지 비닐에 치즈케이크 윗 표면이 뜯겨서 나왔답니다.
냉동된 치즈케이크는 굉장히 딱딱한 편인데요.
플라스틱 빵칼을 가지고 왔다가 당황해서 다시 주방칼을 가지고 왔어요.
집에서 제일 무거운 중식도를 가지고 와서 겨우 잘랐답니다.
꼭 조심해서 자르셔야 할 것 같아요.
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1/4조각을 한꺼번에 먹어도 한 조각에 2500원 정도예요.
항상 카페에 가서 구매하면 조그마한 크기가 4500원을 넘잖아요.
정말 너무 부족한 양인데 다 먹어버려서 하나 더 먹을까 고민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노브랜드 치즈케이크는 가격 면에 칭찬을 100번 해도 나무랄 대가 없어요.
신랑은 처음 먹어보기 때문에 넉넉하게 먹고 싶다고 해서 1/4조각을 접시에 덜어주었어요.
저는 저녁을 먹고 난 늦은 시간이라 더 적은 양을 잘랐답니다.
먹어보면 아래에는 좀 더 빵스러운 치즈빵이 분포되어있고, 2/3 이상의 두께인 윗부분은 꾸덕한 느낌의 치즈빵이에요.
얼어있는 상태에서 치즈케이크를 먹게 되면 케이크의 반 정도는 빠르게 녹고
아랫부분은 얼어있는 상태라 사베트 같은 식감을 내는데요.
저는 이때가 참 맛있어요.
냉동 케이크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베이커리 케이크를 얼려두면 이 느낌이 안 나더라고요.
좀 더 촉촉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실온에 꺼내서 5분~10분 정도만 두면 촉촉한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답니다.
냉동 빵들의 좋은 점은 촉촉할 때 얼려두기 때문에 수분을 그대로 머금고 있다는 것인데요.
마트에서 실온에 두고 판매하는 빵보다 더 촉촉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냉동되어있던 치즈케이크를 해동한 뒤 다시 재냉동을 반복할수록 수분이 줄어든답니다.
먹을 만큼만 잘라 실온에 두시고 다 녹아버리기 전에 얼른 냉동실에 다시 넣어주세요!
오늘 몽땅 다 드실 예정이라면!!!! 파뤼겠네요~
노브랜드 치즈케이크 어떻게 보관해야 되는지 궁금하시죠?
굉장히 간단한데요.
드실 만큼 잘라내시고 비닐에 넣어 보관하면 된답니다.
본래 포장이 되어있던 비닐은 재사용할 수 없는 비닐이기 때문에 위생봉지를 사용하셔서 꽉 묶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냉동실로 쏙!
박스는 재사용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저는 냉동실에서 노브랜드 치즈케이크가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박스채로 보관한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어렵잖아요.
노브랜드 치즈케이크라면 집에서도 홈카페 느낌 물씬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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