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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옷 빨래(아기 손수건, 물려받은 옷, 기저귀, 수건, 이불 등)

by ★☆○●◎◇◆ 2023. 3. 3.

신생아 옷 빨래는 성인의 옷과는 다르게 섬세한 세탁을 거칩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미리 손수건, 물려받은 옷, 천 기저귀, 수건, 이불 등 사용할 물건의 세탁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기가 태어나 집으로 오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옷 빨래

신생아 옷 빨래는 손수건과 옷, 물려받은 옷, 기저귀, 이불, 인형 등 소제별로 다르게 진행합니다. 이유는 최소한의 원단 손상을 위해서입니다. 대부분 오가닉 면, 거즈 등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다 같이 빨면 먼지나 이염의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의 피부는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먼지가 많이 생기는 손수건이나 기저귀는 꼭 여러 번 세탁해 주고 먼지를 털어내주어야 합니다.

 

아기 옷 빨래를 하기 전 준비할 점은 미리 세탁조 청소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세탁기 안에 생각보다 많은 곰팡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아기 세탁기를 별도로 구분해 사용하지 않는다면 꼭 세탁기 청소를 합니다. 방법은 다른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옷 세탁 전 세탁조 청소 방법

 

세탁기 청소를 완료했다면 아기 옷을 빨아줍니다. 세탁하고 건조하는 것을 여러 번 진행하기 때문에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아기 세탁 세제가 필요합니다.

 

 

손수건 세탁

손수건은 조직의 구조에 따라 거즈, 엠보로 구분되며 소재에 따라 면, 밤부로 구분됩니다. 세탁은 재질에 따라 구분해 진행됩니다. 거즈 손수건의 경우 굉장히 부드럽고 약하기 때문에 울코스로 세탁을 진행하며, 나머지 일반 손수건은 표준세탁을 합니다. 손수건을 세탁할 때는 세탁 시 뭉쳐지지 않고 개별적으로 잘 세탁하 되도록 낱장으로 떼어내어 세탁기 안에 넣습니다.

 

손수건-건조

 

거즈 손수건

거즈 손수건은 3회 세탁을 진행하며 울코스로 세탁합니다. 울코스를 사용할 때는 물 온도를 찬물로 설정합니다. 기계에 따라 울코스 헹굼 횟수가 제한되는 경우 울코스 세탁 후 헹굼+탈수를 추가로 해주어야 합니다.

  1. 세제를 넣지 않고 울코스(헹굼 3회) 세탁 후 자연건조 후 먼지 털기
  2. 세제를 넣고 울코스(헹굼 5회) 후 자연건조 후 먼지 털기
  3. 세제를 넣고 울코스(헹굼 5회) 후 자연건조 후 먼지 털기

 

먼지 털기의 경우 건조기가 있다면 송풍 또는 이불 털기 등의 찬바람으로 남아있는 잔여 섬유 입자를 털어냅니다. 만약 건조기가 없다면 최대한 손으로 흔들어 털어낸 뒤 다음 세탁을 진행합니다.

 

 

엠보 손수건

엠보 손수건은 거즈 손수건 보다 두껍고 질기기 때문에 표준세탁으로 세탁합니다. 세탁 작동 방법은 다르지만 찬물로 빨아야 하는 점, 건조기 이용 시 찬바람으로 먼지를 털어내는 것은 같습니다.

  1. 세제를 넣지 않고 표준세탁(헹굼 3회) 세탁 후 자연건조 후 먼지 털기
  2. 세제를 넣고 표준세탁(헹굼 5회) 세탁 후 자연건조 후 먼지 털기
  3. 세제를 넣고 표준세탁(헹굼 5회) 세탁 후 자연건조 후 먼지 털기

 

천기저귀, 아기 수건 세탁

천기저귀나 아기수건은 밤부 재질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손수건과 같은 원단이라면 손수건 빨래 시 같이 세탁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다른 원단을 가지고 있고 수건의 경우 먼지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꼭 따로 세탁합니다.

  1. 세제를 넣지 않고 찬물로 표준세탁(헹굼 3회) 후 자연건조 후 먼지 털기(건조기 또는 손으로)
  2. 세제를 넣고 찬물로 표준세탁(헹굼 5회) 후 자연건주 후 먼지 털기(건조기 또는 손으로)
  3. 세제를 넣고 찬물로 표준세탁(헹굼 5회) 후 자연건주 후 먼지 털기(건조기 또는 손으로)

 

아기옷 세탁

아기옷의 경우 새 옷과 물려받은 옷의 세탁방법이 다릅니다. 이유는 신생아의 경우 침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물려받은 옷의 경우 유분과 분유가 착색되어 노랗게 이염되어있습니다. 나의 아이에게 깨끗한 옷을 입혀 주고 싶은 만큼 별도의 단계를 통해 누런 이염을 제거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옷-건조

 

아기옷을 빨 때는 양말, 손싸개, 발싸개 등 굉장히 작은 원단이 많습니다. 한꺼번에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면 세탁 완료 후 꺼낼 때 편리합니다. 또한 스와들업, 우주복처럼 지퍼나 단추가 있는 옷도 다른 옷감과 부딪혀 상처가 나지 않도록 세탁망에 넣어 세탁합니다.

 

새 옷 세탁

한 번도 입지 않은 새 옷은 한 번만 잘 세탁해 보관해 두었다가 신생아에게 바로 입히면 됩니다. 생산 공장에서 묻어온 화학 약품들을 헹궈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기의 옷은 대부분 오가닉 원단 100%이기 때문에 수축이 쉽습니다. 울코스, 찬물로 세탁해 최대한 원단이 수축하지 않도록 합니다.

  1. 세탁망에 분리해 옷 넣기
  2. 울코스로 찬물, 세제 넣고 세탁(헹굼 5번)
  3. 자연건조
  4. 먼지 털기(송풍이나 이불 털기 기능 건조기 또는 손으로 털어내기)

 

 

물려받은 옷 세탁(노랗게 변해버린 옷)

물려받은 옷은 옷에 묻은 이물질을 불려 세탁하는 단계가 추가됩니다. 이때 미지근한 물과 과탄산소다, 베이킹 소다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베이킹 소다는 유분기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고 과탄산 소다는 노랗게 변해버린 색상을 희게 돌려놓는 기능을 합니다.

  1. 미지근한 물에 과탄산소다 + 베이킹소다를 풀어 녹인 후 옷 30분 이상 담그기
  2. 헹구기(손빨래 또는 세탁기 헹굼 기능 이용)
  3. 세탁망에 분리해 옷 넣기
  4. 울코스로 찬물, 세제 넣고 세탁(헹굼 5번)
  5. 자연건조
  6. 먼지 털기(송풍이나 이불 털기 기능 건조기 또는 손으로 털어내기)

 

일반적으로 과탄산소다와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옷을 담글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합니다. 그래야 30분 이내에 빠르게 이염이 제거됩니다. 하지만 아기의 옷은 뜨거운 물에 담그면 원탄이 손상되어 줄어들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사용합니다. 이것 때문에 이염이 심하다면 30분 이내에 세탁이 완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옷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최대 반나절까지 담가 두어도 좋습니다.

 

이불, 방수이불, 속싸개 세탁

이불과 방수불 역시 울코스 세탁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방수이불이나 속싸개의 경우 별도의 기능이 있는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인 먼지 털기에서 건조기를 이용하면 안 됩니다.

  1. 울코스 찬물, 세제 넣고 세탁(헹굼 5번)
  2. 자연건조

 

인형, 베개, 침대 가드, 커버 등 세탁

손수건과 옷, 기저귀, 수건 등은 꼭 여러 단계를 거처 세탁해야 하지만 이외의 제품들은 한 번만 세탁해 주어도 충분합니다. 다만 솜이 들어있는 제품들은 세탁과정시 솜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도록 중간을 실이나 끈으로 묶어주어야 합니다. 이때 색상이 있는 끈은 이염의 우려가 있으니 흰색으로 선택합니다.

  1. 울코스로  찬물, 세제 넣고 세탁(헹굼 5번)
  2. 자연건조

솜이 있는 제품의 경우 충분한 건조가 이루어지지 않고 보관하면 솜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며칠 정도 건조대 위에 뉘어서 건조해야 합니다.

 

인형-침대가드-건조

 

신생아 옷 빨래는 원단을 최소한으로 손상시키고 아기에게 해로운 약품은 세탁하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찬물로 세탁하고 울코스 기능을 이용해 대부분 빨래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먼지가 많이 나는 손수건, 이불, 천기저귀의 경우 여러 번 세탁함으로써 최대한 이물질을 털어냅니다. 나머지 제품들은 1회 세탁으로 충분합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신생아 옷 빨래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충분히 방법을 숙지하고 세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탁이 완료되었다면 별도의 지퍼백을 마련해 세탁 후 먼지나 공기 중의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보관 후 신생아가 집에 오면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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