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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옷 세탁조 청소, 아기 빨래 전 세탁기 청소 하는 방법

by ★☆○●◎◇◆ 2023. 2. 23.

신생아 옷 세탁조 청소는 필수입니다. 아기의 피부는 연약하기 때문에 아기 세탁기를 이용하지만 공간, 비용상의 이유로 분리가 어렵다면 아기 빨래를 하기 전 세탁기 청소를 해야 합니다. 통세척뿐만 아니라 서랍, 배출구까지 진행합니다.

 

신생아 옷 세탁조 청소 방법

신생아 옷을 세탁하기 전 기존에 사용하던 세탁기의 전체적인 청소를 진행합니다. 세탁기를 이용하면서 남아있는 세탁세제와 건조가 충분히 되지 않아 생긴 물 때, 곰팡이까지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1. 세탁조 클리너, 베이킹 소다+ 뜨거운 물, 청소솔 준비

청소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이 있습니다. 기존에 드럼통 안에 남아있는 세제, 이물질, 물때 등을 제거하기 위해 필수로 세탁조 클리너가 필요합니다.

 

세탁조 세제는 분말, 액체, 캡슐이 있는데 원하는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면 됩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분말 세탁조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통돌이 세탁기처럼 통이 물속에 완전히 잠기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가루가 모두 녹지 않고 내부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루 세탁조 세제가 가장 구매하기 쉽고 저렴해 사용하게 된다면 충분히 가루를 녹인 다음 사용해야 합니다.

 

 

액체와 캡슐 세탁조의 경우 원하는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면 됩니다. 액체의 경우 물과 잘 섞이고 편하게 부어 사용이 가능하지만 여러 개 구매 시 공간을 차지합니다. 캡슐의 경우 대부분 향료가 포함되어 있어 충분한 통세척이 필요합니다. 저는 가볍고 보관이 쉬운 캡슐 세제를 쿠팡에서 구매해 이용했고 사용 후 세탁기능으로 추가 헹굼 진행했습니다.

 

캡슐-세탁조-클리너
직접 쿠팡 구매한 캡슐 세탁조 클리너

 

2. 세제통, 섬유유연제통 세척

가장 먼저 세제통을 세척합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세제통의 상부에 있으며 통을 열어보면 굉장히 깊습니다. 그래서 사용 후 뚜껑을 열어놓지 않으면 건조가 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제통을 꺼내서 내부와 외부를 세척합니다. 꺼내어둔 세제통뿐만 아니라 통이 들어가는 서랍도 손을 집어넣어 문질러 씻어줍니다.

 

세탁기-세제통
세제, 유연제 통

 

저는 청소솔이 집에 없어서 설거지용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 씻어주었는데 솔이 있다면 깊숙한 곳까지 편하게 문지를 수 있습니다. 내부를 충분히 문질러 줬다면 물을 뿌려 씻어냅니다. 세탁기를 오래 사용할수록 세제, 유연제 잔여물이 많이 남아 미끈거릴 수 있습니다. 충분히 헹굽니다. 이때 뿌려진 물은 하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3. 문 앞 고무 청소

문을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서 입구에는 고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무에는 물 빠지는 구멍이 적기 때문에 세탁 후 물이 고이게 되는데 이때 곰팡이와 물때를 남깁니다. 물때가 있다면 거칠지 않은 솔 또는 행주를 넣어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내면 됩니다.

 

세타기-고무
세탁기 고무

 

만약 곰팡이가 폈다면 베이킹 소다가 필요합니다. 뜨거운 물에 베이킹 소다를 녹여 사용합니다. 이때 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진하게 베이킹 소다를 녹여 이용해야 고무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물을 준비했다면 키친타월에 물을 충분히 적셔 고무사이에 끼워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곰팡이가 없어질 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립니다. 곰팡이가 사라지면 청소솔로 문질러 제거합니다. 평소에 세탁기 사용 후 문을 닫아두었다면 더 많은 곰팡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하부 물 빠짐 관 청소

세탁기-하부관
하부 물빠짐 관

 

입구 고무나 세제통과 같은 경우 눈에 보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하지만 하무 물 빠짐 관의 경우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곳에는 세제통, 세탁기 청소와 같이 사용했던 물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하부의 뚜껑을 열어 솔로 문질러 씻어냅니다. 이때는 치약이나 베이킹 소다물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세탁기의 내부를 청소할 때 주의 할 점은 락스와 같은 독한 약품을 이용하면 안 됩니다. 약품 때문에 내부에 있는 기기의 코팅이 벗겨지거나 녹이 생겨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한 통 청소

이제 세탁조 청소를 진행합니다. 각자 구매해 둔 세탁조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니 별도의 설명서에 따라 청소하면 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세세탁조 클리너를 넣고 1~2시간 정도 불리고 난 뒤 세탁을 진행하는데 불림기능이 없는 세탁기도 있습니다. 가루나 캡슐 세탁조 클리너의 경우 충분히 녹이지 않으면 오히려 잔여물이 남아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불림기능이 없더라도 꼭 녹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삼성 그랑데 ai 세탁기의 경우 불림기능이 30분밖에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불림기능을 30분으로 설정해 두고 물이 차면 일시 정지 버튼을 눌러 시간을 연장해 주어야 합니다.

 

6. 무세제 통세척 또는 세탁기능을 통해 추가 헹굼

일반적인 성인 빨래라면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한 5번째 단계를 완료하면 세탁기 청소는 완료됩니다. 하지만 피부가 아주 연약한 신생아 옷을 위해 세탁조 청소를 진해하기 때문에 추가 세척이 필요합니다. 추가 헹굼을 통해 혹시라도 남아있는 세탁조 클리너를 깨끗이 헹궈냅니다. 이때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세제 통세척이나 일반 표준세탁기능을 사용해 세제와 유연제를 넣지 않고 헹궈냅니다.

 

행굼-기능
추가 헹굼 기능

 

추가 헹굼의 과정에서 거품이 많이 나는 경우 세탁조 클리너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평소 사용하던 세제의 양이 많아 통에 잔여물이 남았던 흔적입니다. 이러한 경우 세탁기능을 추가로 몇 번이고 진행해 세제를 씻어냅니다. 마지막 헹굼을 진행하고 나면 세탁기 청소는 완료되었습니다.

 

저도 청소를 진행해 보니 세제를 넣지 않았음에도 많은 거품이 생겼습니다. 추가로 세탁기능을 5번 했습니다. 비누거품이 아니라 물이 세탁기 내부에서 움직이면서 생기는 물방울 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끔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거품이 사라지는지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세탁을 진행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평소 세탁기 사용 후 환기, 건조를 잘 시키지 않았다면 곰팡이가 많이 생겨있을 것이고 세제를 과도하게 많이 사용했다면 잔여 세제로 인해 거품이 많이 남았을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을 목격했다면 올바른 세탁기 사용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용 후 세탁기 문, 세제통 문 열어두기
  • 세탁물에 따라 세제량 조절해서 사용하기

 

신생아 옷을 위해 세탁조 청소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하지만 세탁기의 상태에 따라 청소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 빨래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진행되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연약한 아기피부를 위해 꼭 위 방법으로 청소 후 사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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