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필이나 볼펜을 사용하는 일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어쩌다 한번 사인을 해야 하거나 급하게 기록을 해야 할 때 사용하는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결국은 많은 필기구를 구매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 쓰지 않는 볼펜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쩌다 한번 잡은 볼펜이 불편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선택하는 문구류는 제트스트림이라는 브랜드의 볼펜입니다. 많은 문구점이 사라진 지금은 쉽게 다이소에 가시면 만날 수 있습니다. 집 근처 다이소에 갔더니 다양한 제트스트림의 볼펜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제트스트림 볼펜을 사용하고 계시계겠지만 제가 오늘 리뷰할 볼펜은 굵기가 다양하게 존재하는 기본 한 가지 색상 볼펜입니다. 출시되는 굵기는 0.38mm, 0.5mm, 0.7mm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굵기는 0.5mm와 0.38mm입니다. 0.7mm는 너무 굵어서 잘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구매해온 제품은 제트스트림 0.38mm 검은색, 빨간색입니다. 각자가 낱개 포장이 되어있어 위생적입니다. 지금처럼 위험한 바이러스가 생겼을 때도 포장 때문에 안에 제품은 만질 수가 없으니 안심하고 포장을 뜯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이소 제트스트림의 정확한 명칭은 제트스트림(HW)볼펜이네요. 가격은 1,500원입니다. 1,500원은 비싼 금액이 아니지만 굉장히 저렴한 볼펜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 비싸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보시면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볼펜입니다.
다이소 제트스트림의 윗부분은 똑딱이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가장 윗부분을 누르면 볼펜을 꺼내고 볼펜을 다시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버튼을 보면 색상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블랙과 레드라서 각기 다른 뚜껑의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다이소에 가시면 파란 색상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 로고가 날렵하게 적혀있어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살짝 안으로 들어간 곳에 적혀있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도 로고가 지워져 볼펜이 지저분해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볼펜의 끝부분은 매우 날렵합니다. 제가 0.38mm를 구매해 왔기때문에 더 날렵하죠. 또한 손잡이 부분에 고무가 있어 미끄러지지 않고 글을 적을 수 있습니다. 글을 꼭꼭 눌렀쓰는 분들은 손이 볼펜의 끝쪽으로 자꾸 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볼펜의 고무는 신의 한 수 있은 것 같습니다.
다이소 제트스트림 볼펜은 부드럽게 써지는 볼펜의 종류가 아닙니다. 실제로 약간 사각하게 쓰인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글씨를 잘 못쓰는데 잘 미끄러지기까지 하니 더 못쓰게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펜을 고르는 기준은 볼펜의 잉크가 새어 나와 똥이 생기지 않고, 볼펜의 공이 너무 미끄럽지 않아 천천히 흘러내려가는 볼펜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제트스트림은 잉크가 고르게 잘 나와 끈기지 않으니 더 좋습니다.
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볼펜을 다 쓰지 못하고 버리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오래 두고 사용하면서 다 사용하면 다시 구매하는 것을 반복하며 사용하고 있는 볼펜입니다. 많은 문구점들이 근처에서 사라지면서 사실 만나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가까운 다이소 제트스트림을 만날 수 있으니 구매도 편한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다른 볼펜들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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