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스토리/사고나서 리뷰

다이소 수세미실로 호빵수세미 만들기

by ★☆○●◎◇◆ 2020. 3. 31.

다이소에 방문했더니 날개실이 가득 있었어요. 그래서 집에 낡아가는 수세미를 바꿔보려고 날개실을 구매해서 왔답니다. 다이소 수세미 실의 정확한 명칭은 날개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편의상 수세미 실로 부를게요.

 

다이소의 수세미실은 다양한 색상이 준비되어있어요. 그래서 선택의 폭이 매우 높답니다. 하지만 항상 갈 때마다 같은 색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을 찾으셔야 해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흰색, 보라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을 저는 만났습니다.

 

 

다이소 수세미실은 약 63m로 30g이에요. 아무래도 길이는 짧지만 실에 달려있는 날개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저는 빨간색 색상을 선택해 왔어요. 권장 바늘 두께는 3~4m  정도예요.

 

저는 권장 바늘 두께의 사이 호수인 3.5mm를 사용했습니다. 적당히 낙낙하게 뜨기 좋았습니다. 저는 코바늘 제품을 만들 때 힘을 많이 주는 편이 아니어서 무난하게 호빵 수세미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일단 먼저 호빵수세미를 만들기 위해서 둥근 코를 만들어 한길긴뜨기를 12코 해주었는데요. 다이소 수세미 실로 수세미를 만든다는 것은 다른 코바늘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반실은 눈에 실이 보이지만 수세미 실은 실에 붙어있는 날개 때문에 매듭이 보이지 않아요. 도대체 어디에 걸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다음은 한코에 2개씩 한길긴뜨기를 하고 그다음은 한 개, 두 개를 번갈아 가면서하고, 마지막에는 한개, 한개, 두개를 번갈아가면서 하시면 호빵의 증가 코바늘 뜨기는 끝이 납니다. 이렇게 뜨시다가 정말 실의 매듭이 보이지 않을 때는 형광등에 한번 비추어 보세요. 날개가 빛을 받아 투명해지면서 실의 기둥만 보일 거예요. 저만의 꿀팁이랍니다.

 

그다음에는 평단을 두단 이어주고 뜬 만큼 다시 오므려주시면 이렇게 호빵 수세미가 만들어집니다. 다이소 수세미 실은 커다란 호빵을 만들기에는 적절하지 않아요. 제가 만든 호빵은 한손으로 잡을수 있는 미니 호빵사이즈 인데요. 딱 이정도가 털실 하나로 만들기 알맞았어요. 좀더 커다란 호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두개를 구매해서 만드셔야 실이 모자라서 다시 다이소로 가는 일을 막을수 있습니다.

 

다이소 수세미실은 한 타래의 양이 작아서 커다란 수세미를 만들 때 실을 이어 사용해야 돼서 불편하지만 생각보다 부드럽고 실도 많이 빠지지 않아 무난하게 집에서 수세미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보송보송하고 두툼한 호빵수세미로 깨끗한 설거지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