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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스토리

셀프 도배 시 꼭 알아야할 것 3가지 - 셀프 도배 방법

by ★☆○●◎◇◆ 2022. 2. 7.

최근 도배를 직접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마도 스티커 도배지, 풀 바른 도배지 등 다양한 벽지가 판매되면서 좀 더 쉽게 부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 고민 없이 섣부르게 도배를 진행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꼭 알아야 할 사항과 방법을 확인하고 진행합시다.

 

목차

  1. 셀프 도배 범위
  2. 도배지 종류
  3. 도배 방법
  4. 기타 사항 - 페인트

 

 

셀프 도배 시 꼭 알아야 할 것 3가지

최근 나만의 집을 예쁘게 꾸미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디자인의 벽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모든 벽이 아니라 포인트로 일정 부분만을 특별하게 꿈미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도배종이를 선택하느냐와 얼마나 넓은 부위를 붙일지에 따라 선택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만약 셀프 도배를 예정하고 있다면 아래의 사항들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셀프 도배 범위 : 벽과 천장

일반적으로 도배는 벽과 천장에 모두 되어있습니다. 만약 셀프로 도배를 해야 하는 공간이 벽, 천정 모두라면 아마도 직접 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천장의 도배는 매우 어렵고 힘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셀프 천정 도배는 사다리를 밟고 올라가서 진행해야 하는데 가정집에는 사다리가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사다리가 아니라 허들처럼 긴 사다리를 두고 앞으로 걸어가면서 붙이는데 사다리가 없다면 이동할 때마다 벽지를 하늘 높이 들고 사다리 또는 의자 같은 발 받침대를 밀어가며 진행야 합니다.

 

또 사다리의 높이가 충분히 높지 않으면 만세 자세로 계속해서 청장을 올려다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팔과 어깨가 매우 아프고 특히 풀이 발리어진 벽지의 경우 굉장히 무겁기 때문에 버티고 서있기 조차 힘이 듭니다. 특히 벽지가 잘 붙을 때까지 손으로 문질러 주어야 하는데 계속 떨어지는 종이를 요령 없이 붙이기 쉽지 않습니다. 짧게 잘라서 붙이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짧은 종이를 덕지덕지 붙여두면 분명히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후회가 생깁니다.

 

도배지 종류

도배지는 합지, 실크, 시트지가 있습니다. 합지는 말 그대로 종이로 만들어진 벽지로 가볍고 쉽게 부착이 가능합니다. 실크 벽지는 실크 섬유처럼 미끄러워서 이물질이 묻어도 쉽게 닦을 수 있으며 쉽게 때가 타지도 않습니다. 시트지는 어렸을 적 미술시간에 많이 사용해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한쪽 면을 뜯으면 스티커처럼 벽에 붙일 수 있는 것입니다.

 

 

합지 장단점

합지의 경우 실크나 시트지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가정집에 사용하는 벽지이며 거실보다는 방에 주로 이용합니다. 다만 종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지우기가 어렵고 물이 묻었다면 종이가 불어 벽지가 벗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자주 손으로 만지게 되는 거실보다는 작은 방에 주로 사용합니다.

 

합지벽지는 초보자도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종이 뒤에 풀을 바르고 상단과 하단을 잘 맞추어 손으로 문질러가며 붙이면 됩니다. 합지벽지의 경우 끝이 잘 벌어짐으로 벽지와 벽지의 끝을 겹쳐서 시공해야 합니다. 겹쳐서 붙인 부분은 종이가 두꺼워져 붙인 부분이 티가 날 수 있습니다.

 

실크 장단점

실크의 경우 이물질에 굉장히 강합니다. 음식물이 튀어도 휴지나 물티슈로 닦아주면 쉽게 지워지며 이 같은 이유로 거실이나 아이가 있는 집에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특수성이 강한만큼 합지보다는 가격이 비싸고 붙이기도 어렵습니다. 일반 합지 벽지처럼 손으로 문질러서 붙이는 것이 아니라 끝을 잘 당긴 다음 밀대로 들뜨지 않도록 계속 밀어붙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붙이기 어렵습니다. 특히 실크의 경우 합지벽지처럼 겹쳐서 시공하지 않고 모서리를 정확하게 겹쳐서 붙여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지만 완성 후 깔끔합니다.

 

시트지 장단점

시트지의 경우 도배풀을 바를 필요가 없기 때문에 풀 작업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별도의 작업 없이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 절약도 가능합니다. 만약 천장 도배를 혼자서 해야 한다면 시트지가 편리합니다. 하지만 뒷면의 접착지가 굉장히 강해 한번 붙이면 띄었다 다시 붙이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이미 벽지가 붙어있는 면에 시트지를 붙이게 되었을 때 실수로 시트지를 떼어내면 벽지가 붙어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더 이상 시트지를 재사용하기 어렵고 벽지도 망가질 수 있습니다.

 

도배 방법

1. 원하는 도배지를 선택

합지, 실크, 시트지 중 원하는 도배지를 선택합니다. 만약 비 전문가, 첫 셀프 도배라면 합지나 시트지를 붙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하는 도배지는 각종 여러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풀나 오는 벽지, 매직스티커 벽지 등 다양한 재료가 판매되니 능력에 맞는 벽지를 선택합니다.

 

 

2. 기존에 붙어있는 벽지를 확인합니다.

만약 기존에 붙어있는 벽지가 실크벽지라면 겉면의 종이를 떼어내어야 합니다. 실크벽지는 2겹의 종이로 이루어져 있는데 겉면은 실크벽지이고 내면은 얇은 종이입니다. 실크 위에는 합지벽지, 시트지 모두 잘 붙지 않거나 붙여도 금방 떨어질 수 있으니 뜯어내는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확인 방법은 붙어있는 벽지의 가장자리를 문질러 2겹인지 확인하거나 벽지 사이에 모서리를 이어 붙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실크벽지가 아니라 합지 벽지라면 일반적으로 바로 실크벽지, 합지벽지, 시트지 모두 바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3. 도배를 진행합니다.

합지벽지와 실크벽지는 뒷면에 풀이 없기 때문에 본래를 직접 풀을 발라서 벽에 붙여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면 풀이 발려있는 벽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종이에 풀을 발라서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으며 바로 원하는 자리에 부착하면 됩니다. 다만 풀이 발려진 벽지를 구매하셨다면 배송받은 다음 최대한 빨리 도배를 해야 합니다. 풀이 발려있는 채로 오랫동안 방치하면 풀이 말라버리거나 풀에 벽지가 많이 젖어 도배가 어려워집니다.

 

모든 벽지를 단단하게 당겨서 붙이기보다 벽에 종이를 얻는 느낌으로 붙여야 합니다. 벽지를 붙이고 나면 공기방울이 생긴 것처럼 벽지가 울퉁불퉁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벽지에 발린 풀이 마르면서 종이가 수축해 평평하게 당겨질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벽지의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붙여야 하며 특히나 하단의 걸레받이 등 벽지와 특정 건축물이 겹쳐지는 경우 아주 얇게 도배지를 위에 태워 구멍을 보이지 않도록 시공합니다. 이는 주변을 둘러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배가 처음이라면 혼자 진행하지 말고 친구나 가족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넓고 긴 도배지의 특성상 다른 사람이 잡아주고 평행을 맞춰주면 훨씬 빨리 완료할 수 있습니다.

 

기타 사항 - 페인트

위 글을 모두 읽고 나에게는 도배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페인트를 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페인트는 벽지를 떼어내고 시멘트 벽에 칠하거나 벽지 위에 그대로 칠하는 방법이 있는데 초보라면 종이 벽지 위에 바로 칠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거 친면은 꼼꼼하게 칠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친환경 페인트를 선택하면 냄새 없이 집안에서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페인트 작업을 진행하면서 다른 곳에 튈 수 있으니 보양작업은 필수입니다. 컬러를 발라야 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마스킹 테이프나 보양 비닐을 이용해 깔끔하게 가려주고 페인트 도구를 이용해 작업합니다.

 

셀프 도배 시 꼭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보를 알고 나면 어떤 것을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지 알 수 있으면 적합한 방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집 상황과 내 솜씨를 충분히 잘 확인한 다음 셀프 도배를 진행해야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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