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도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영향이 크겠죠. 저도 거의 손에서 스마트 폰을 놓지 않아요. 거의 하루 종일 저와 함께하면서 각종 정보도 주고 재미도 주고 있죠. 하지만 이 스마트폰의 단점은 너무 장시간 이용했을 시 건강을 나쁘게 할 수 있다는 건데요. 아마 그것 중에 가장 일반적인 것들이 일자목, 거북목이 아닐까 생각되었어요.
저의 증상은 생각보다 좀 심각한 편이에요. 일단 목으로 인해 두통이 있어요. 머리가 앞으로 쏟아지면서 머리가 무거워져서 목이 그것을 받쳐주지 못해서 생기는 두통이래요. 또 심하게 무리를 해서 컴퓨터, 스마트폰 등 머리를 아래로 기울이는 일을 오랫동안 하면 왼쪽 팔이 저려오기 시작해요. 정말 엄청나죠? 저도 처음에는 그냥 팔 저림인 줄 알았는데요. 알고 봤더니 이것도 목이 건강하지 못해서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오래 방지하면 나중에는 목디스크로 변질될 수 있다고 까지 하니 정말 무섭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저를 요즘 도와주고 있는 베개입니다. 바로 씨가드 트랙이라는 경추베개예요. 굉장히 신기하게 생겼죠? 가운데에 움푹 파인 공간에 목을 두는 자리입니다. 완만한 커브 곡선을 이루는데요. 아마도 이 부분에 목을 누위면 뒤로 완만한 커브 곡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양 오른쪽은 살짝 높아지는데요. 사람이 옆으로 돌아 누웠을 때는 어깨 때문에 머리가 위로 들리게 되죠. 그 어깨 높이에 맞추어 높이가 살짝 높습니다. 그 위에 삼각형으로 살짝 들어간 부분은 귀를 두는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 많이 신경을 써서 만든 배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귀가 저 삼각형 위치에 가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목이 남들과 길이가 달라서 그런가 봅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베개의 높이입니다. 제가 씨가드 트랙에 누우면 뒤통수가 바닥에 닿지 않아요. 그래서 목으로만 머리를 들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목에 쥐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자면서는 사용이 어려워요. 하루 이틀 사용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해서 장기간 사용해 보려고 노력 중인데 매번 이렇게 저림이 발생하니 편하게 사용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실제 씨가드트랙은 특허인증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사이즈는 가로 36cm, 세로 17.5cm, 높이 8.5cm입니다. 실제로 만나보시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개처럼 크지 않습니다. 정말 머리만을 올릴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동시 가지고 다니기가 편리합니다. 작은 사이즈인 만큼 가방이나 케리어에 넣어 다니기 좋습니다.
경추 지지력이 우수한 베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베개보다는 딱딱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말랑말랑한 메모리폼 베개나 깃털 베개를 생각한다면 정말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머리를 위에 놓아도 모양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다만 강한 압력으로 눌렀을 때 탄성 있게 안으로 들어가지만 바로 다시 올라오죠.
사실 장단점이 너무나도 확실한 제품이라 선호도 차이가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일주일 정도 매일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확실한 차이는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수술이나 치료 같은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나도 지쳐있는 저의 목을 잠시나마 건강한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오늘도 사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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