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간단하게 오야꼬동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저녁식사시간이 부족하거나 남은 닭가슴살, 소시지 같은 재료들이 있을 때도 유용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야꼬동이랍니다.
보통은 돈가스나 새우튀김 같은 음식으로 많이들 해 드시는데요. 사실 양파만 있어서 굉장히 먹을만한 덮밥이 돼요. 집에 혼자 있어서 밥하기 귀찮은 자취생들도 집에서 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맛은 절대 편하지 않답니다. 드셔 보시면 너무 맛있어서 내일 또 만들어먹고 싶은 맛일 거예요.
[1인분 기준]
준비물: 닭고기 100g, 달걀 1개, 양파 1/3개, 대파 조금(없어도 됨), 밥
양념: 물 1/3컵,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1/2, 맛술 1큰술
사용도구: 프라이팬
사진 속 내용물은 2인분이며 저는 2인분을 한꺼번에 진행한 점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저희 집 냉동고에 남아돌고 있는 닭가슴살 스테이크로 준비를 했어요. 혹시나 닭가슴살이 있으신 분들은 닭가슴살로, 소시지가 있으신 분들은 소시지로 해보시면 돼요. 소시지로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간장의 양을 조금 조절하셔야 돼요.
1. 닭고기를 프라이팬에 올려 기름에 충분히 익혀줍니다.
닭가슴살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해동시켰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바로 먹는 제품이라 간단하게 프라이팬에 올려서 양쪽을 노릇하게 구워주기만 했어요. 익히지 않는 생 닭가슴살로 할 경우 충분히 기름을 둘러서 익혀주세요.
2. 어느 정도 닭고기가 익어가면 채 썰어둔 양파를 넣어서 같이 익혀줍니다.
기름이 나오는 고기와 함께 요리하시는 분들은 양파가 충분히 기름에 익는지 봐주시고, 저처럼 식용유에 익히시는 분들은 잘 뒤집어가면서 식용유에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양파채는 다양한 두께로 썰면 되는데 제가 먹어보니 얇게 썰면 달달한 맛이 더 많이 나고 부드러워집니다. 또 양념이 더 많이 스며들어 촉촉해지죠. 그래서 일식집에서는 대부분 얇게 썰리어 나옵니다. 두껍게 썰면 썰수록 씹는 식감이 강해져서 아삭하게 먹을 수 있어요.
3. 준비해둔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팬에 부어줍니다.
간장 양념이 끓으면서 양파와 닭고기에 충분히 스며들어요. 여기서 불이 세다면 금방 졸아들겠죠. 실수로 너무 졸아들었다면 물을 살짝 추가 주셔도 됩니다.
4. 간장이 부글부글 끓어 갈 때쯤 계란을 풀어 부어주고, 파 고명을 올려줍니다.
계란을 전체적으로 확 부어주고 파를 올려 준 다음 지켜보고 계시다가 원하는 계란의 익힘 정도를 맞춘 다음 그릇에 덜어주시면 되는데요. 반숙으로 야들야들한 계란을 좋아하시면 거의 바로 밥그릇에 덜어주면 됩니다. 저는 익어서 폭신한 계란을 좋아하기 때문에 푹 익도록 두었어요.
5. 밥 위에 올려주면 완성
저는 국물에 밥알이 충분히 젖어드는 촉촉한 덮밥을 좋아하는데 국물이 싫으신 분들은 소스를 좀 더 끓이신 후 밥에 덜어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2인분을 한 팬에 만들었기 때문에 길쭉한 형태의 오야꼬동이 완성되었어요. 1인분을 만드시는 분들은 둥근 모양 그대로 만드셔서 밥 위에 올려주시면 진짜로 일식집에서 판매하는 비주얼을 보실 수 있어요.
맛은 달달하고 짭조름한 간장소스가 밥에 스며들어 어린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 완성되고, 어떤 고기를 올리느냐에 따라 맛이 다양해지는 활용하기 좋은 요리랍니다.
밥이 미리 준비되어있다면 실제로 요리를 진행하는 것은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요. 저는 이미 익은 닭가슴살 스테이크로 진행했기 때문에 15분도 채 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바쁜 일정에 저녁 준비시간이 없다면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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