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지나면 많이 먹는 음식 중에 고구마가 있는데요. 저는 시골에서 고구마를 받아왔어요. 직접 밭에서 캔 고구마라 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달달해서 맛있는 고구마랍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고구마로 만들어볼수 있는 허니버터고구마 만들기를 해볼 계획이에요. 에어프라이어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답니다. 오븐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오븐은 예열도 해야 하고 좀 더 예민한 경향이 있어서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를 더 즐겨 사용하는 것 같아요.
허니버터고구마 준비물: 고구마 2개, 꿀 1 수저, 버터 10g, 모차렐라 치즈 적당히
사용기계: 에어프라이어
1.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고구마를 선택할때는 익는 시간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에어프라이어의 크기와 성능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된답니다. 저는 생각보다 굵은 고구마를 선택했더니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어요.
2. 에어프라이어 180도 20분을 돌리고 한번 뒤집은 후 20분을 돌려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20분을 돌리고 젓가락으로 한번 찔러보는 것이 좋아요. 찔러봤는데 속까지 다 익었다면 그대로 꺼내셔도 좋습니다. 저는 가운데가 덜 익어서 20분을 추가로 더 돌려주었답니다. 총 180도에 40분을 돌려주었어요.
TIP. 고구마가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 쇠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찔러보았을 때, 반대쪽으로 젓가락이 쑥 들어가면 다 익은 거예요. 젓가락으로 눌렀을 때 딱딱함이 느껴지거나 편하게 들어가지 않으면 아직 덜 익은 것이니 시간을 조절해가면서 더 익혀줍니다.
3. 다 익은 고구마를 밖으로 꺼내서 세로로 반 갈라 줍니다.
에어프라이어 허니버터고구마는 일반적으로 냄비에 찐 고구마보다 건조해서 껍질이 딱딱해져 꺼내기가 쉬우실 거예요. 집게를 사용해서 잡아서 꺼내 줍니다. 그리고 칼을 이용해서 긴 쪽으로 반을 잘라주시면 된답니다. 짧은 부분으로 잘라도 되지만 그럼 치즈와 버터가 들어갈 공간이 좁아지니 맛이 떨어지겠죠?
4. 고구 마안에 버터와 꿀을 넣어줍니다.
저는 10g의 앵커 버터 포션 버터를 5g씩 나누어 넣어주었습니다. 먹어보니 버터의 풍미가 딱 알맞은 거 같더라고요. 혹시라도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넉넉하게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버터와 꿀을 많이 넣으면 에어프라이어에 녹으면서 기름이 흘러 청소가 귀찮아질 수 있어요.
꿀도 성인 밥 수저로 한수저를 떠서 반씩 넣어주었답니다. 살살 고구마 속에 뿌려주었고, 밖으로 흐르지 않도록 잘 문질러 줬어요.
5.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줍니다.
저는 냉동실에 얼려져 있던 치즈를 넣어주었습니다. 혹시라도 냉동실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었는지 오래되었다면 살짝 실온에 꺼내어 뒀다가 넣어주세요. 냉동실에 들어있던 치즈를 바로 넣으면 더디게 녹습니다.
6. 에어프라이어 170도 10분 돌려줍니다.
치즈가 녹을 만큼만 에어프라이어를 돌려주면 된답니다. 아까 전 고구마는 모두 익었으니까요. 혹시라도 버터와 꿀, 치즈가 아래로 흐를 수 있으니 종이 포일을 하나 깔아주면 요리하기 더 편하실 거예요.
7. 치즈가 모두 녹으면 허니버터고구마 만들기 끝!
실제로 드셔 보시면 짭짤한 치즈맛과 달달한 허니 맛이 고구마와 굉장히 잘 어울려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간식이지만 뜨거울 때 먹어야 더 맛있으니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요. 스테이크 가니쉬로도 좋고 저처럼 간단한 간식으로도 좋답니다.
에어프라이어 허니버터고구마로 굉장히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고구마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최소 시간 20분부터 1시간까지 소요되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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