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맞아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이왕 방문한 김에 포스팅을 업로드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노트북도 챙겨서 왔습니다. 그리고 매장 카운터 앞에 섰는데 갑자기 못 먹은 점심이 생각나는 거예요. 그래서 샌드위치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가끔 식사를 하지 못한 채로 스타벅스에 방문하면 이렇게 샌드위치를 사 먹고는 합니다. 오늘은 어떤 샌드위치를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BELT 샌드위치를 선택했습니다. 샌드위치의 가격은 한 개에 5,900원입니다. 사진처럼 1개 안에 샌드위치가 2조각이 들어있어요. 친구와 나누어 먹어도 좋고 혼자 다 먹어도 좋습니다. 다 먹으면 든든하겠죠.
스타벅스의 BELT 샌드위치는 235g에 505칼로리입니다. 정말 높은 칼로리라서 샌드위치 하나의 칼로리가 밥 한 끼를 먹는 칼로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샌드위치 하나와 커피 한잔이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선택한 샌드위치와 흰 접시 그리고 물티슈를 함께 줍니다. 편안하게 식사가 가능하도록 말이죠.
샌드위치를 뒤집으면 다양한 영양정보와 성분표가 나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는 거예요.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심한 샌드위치가 아니에요. 저도 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제가 먹으면서도 짜다고 느끼니까요. 거기에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까지 있으니 그리 건강하기만한 샌드위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샌드위치를 둘러싸고 있는 상자를 벗기면 비닐에 쌓여있는 샌드위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의 이름은 상자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성분만으로는 감을 잡기가 어렵죠. 하지만 투명한 비닐 포장을 통해서 가시적으로 안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란 호밀식빵 사이에 계란 프라이, 토마토, 베이컨, 로메인 상추가 들어있어요. 로메인 상추는 요즘 수제 햄버거에도 많이 들어가서 엄청 핫한 채소죠. 그리고 흰 소스가 밖으로 살짝 세어 나와 있습니다.
소스 때문인지 호밀빵이 습했어요. 촉촉한 것을 넘어서서 두 개의 샌드위치가 붙어버릴 만큼이요. 사진 속 샌드위치는 괜찮지만 반대편 샌드위치는 조금 찢어졌습니다. 통호밀은 들어가지 않아 씹히는 느낌 없는 부드러운 호밀빵입니다.
스타벅스 BELT 샌드위치는 생각보다 먹기 힘들었어요. 아마도 베이컨과 루메인 상추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베이컨이 질기다 보니 끈어먹기가 어렵고 한 번에 입안으로 다 따라오려고 하더라고요. 굽지 않은 고기라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부분에는 채소와 속재료가 많지만 끝으로 갈수록 적더라고요. 보통의 샌드위치들이 다 그렇고 스타벅스 샌드위치도 별로 다르지 않지만 BELT 샌드위치는 특히나 심한 것 같습니다.
한 끼의 식사 샌드위치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나트륨 수치나 샌드위치 재료의 정도로 봤을 때 저는 조금 비싸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샌드위치였습니다.
'리뷰스토리 > 먹고나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레비 300ml 사이즈 완전 내 스타일, 딱 알맞아! (135) | 2020.04.24 |
---|---|
담터 더덕 생강차, 생강의 매운향은 줄이고 더덕향은 향긋 (139) | 2020.04.23 |
씨제이 바이오 20억 생유산균 맛도 있고, 들고다니기도 편해서 잘 챙겨먹고있어요. (140) | 2020.04.21 |
초코파이 딸기블라썸, 칼로리 및 가격 봄한정판 (0) | 2020.04.12 |
오예스 쿠키앤크림, 하나부터 열까지 (0) | 2020.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