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제가 좋아했던 돼지바예요. 이름이 돼지바라서 먹고 있으면 제가 돼지가 되는 것 같아 살짝 기분이 나빠지기는 하지만 뭐 어때요. 정말 맛있는걸요.
그런 롯데푸드 돼지바가 변신을 했습니다. 바로 돼지바 블랙이에요. 원래 가운데에 딸기잼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요. 이 안이 초코무스로 변했답니다. 진짜 신선하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초코로 변했으니 얼마나 더 맛있을지 기대를 하며 구매를 했어요.
돼지바는 30년동안 우리와 함께해온 아이스크림인데요. 한 해에 5000만 개 이상 팔리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요. 이렇게 매해 쭉 이어서 팔린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대단한 아이스크림인 것 같아요.
롯데푸드에서 출시한 돼지바 블랙은 2020년 03월 18일에 출시가 되었는데요. 왜 제가 이제야 발견했는지 후회가 되는 아이스크림이에요. 왜냐하면 너무 맛있었거든요.
돼지바 블랙은 70ml에 180kcal인데요. 아이스크림인 만큼 돼지바 블랙 칼로리가 엄청나네요. 그래도 맛있어서 도저히 멈출 수가 없어요. 상세한 영양정보는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돼지바를 열어보니 원래 우리가 알고있는 빨간 딸기잼이 들어있는 돼지바와 모양은 비슷하게 생겼어요. 하지만 다른 점은 바로 크런키! 일반 딸기 돼지바에는 땅콩과 초콜릿을 섞은 크런키가 들어가서 그냥 보기에 갈색처럼 보이지만 돼지바 블랙의 색상은 초콜릿 크런키의 비율을 높혀 굉장히 어두운 블랙에 가까워요. 아마도 돼지바 초코의 맛을 눈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초코 크런키만 사용한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스크림 겉면에 밀크초코가 발리어있고 그위에 크런키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원래 돼지바는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면 돼지바 블랙은 초코의 향이 봉지를 열자마자 나고 한입 먹으면 밀크초코의 풍미가 은은하게 나요.
이제 아이스크림의 안을 봐야겠죠? 딸기가 사라진 자리에 초코무스가 자리 잡았어요. 굉장히 쫀득한 초코무스 아이스크림인데요. 브라우니를 먹는 것처럼 쫀득한데 밀크초코의 향은 온전히 살아서 자리 잡았어요. 겉면의 크런키가 아삭하게 씹히면서 아이스크림을 물면 속에서 느껴지는 쫀득함이 색다른 맛을 내더라고요.
제가 초콜릿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초코에 관해서 까다로운데요. 안에 있는 초코무스가 굉장히 맛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돼지바를 먹을 때 크런키만 따로 떼어서 먹지 마시고 안에 있는 초코퍼지까지 먹기 위해서 과감하게 한입 물어서 드시면 돼지바 블랙의 매력을 더 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아마 더 매력 있을 것 같아요. 과자의 비중이 높고 차갑게 느껴지기만 하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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